아주아주 바쁜 가정의달 5월 우리집은 어떻게 지냈는지 정리하고 기록하려고 합니다.
일단 어린이날 선물은 정말 어려워요. 매일 갖고싶은 카봇을 하나씩 채워주면 고르기는 편하지만 엄마맘이 딱 편하진 않고,
그렇다고 엄마가 원하는 것으로 사주면 어린이날 선물같지가 않아요.
근데 우리아이는 딱 이거라고 말하지 않는 편이라서
블럭을 무려 680피스를 주고 낚시,모래테이블,블럭테이블로 활용가능한 테이블이 있길래
남편이 찜하고 이걸 보여줬더니 아이가 콜 했어요.
근데 인기상품인가.. 배송시작일이 어린이날을 훨씬 넘긴.. 이거 제품이름이 코넘블럭 멀티블럭 테이블 이네요.
이름도 모르고 주문했다가 포스팅하면서 다시 쳐다본..ㅋㅋ
그리고 게으른 엄마라 미리 몇일 전부터 시키지않고 어린이날 당일에 아이랑 아빠랑 상의하고 몇일이 지나고 주문했지요 ㅋㅋ...
나무테이블로 된건 어떨지 이거말고 딴건 어떨지 서치하다가 결국 머리아파서 아빠가 고른거로 주문
저희는 쿠팡 매니아에다가 쿠팡 월정액을 내고있던지라 거의 쿠팡에서 뭐든걸 지르는 편인데요
이번 어린이날 선물도 쿠팡으로.
편한 마음으로 기다려도 되면 주문해도 될듯 해요.
일단 긴 종이 설명서가 박스안에 없어요. 박스에 있는 그대로 따라하면 책상, 의자 완성 끝
마음이 급한 우리 아이는 비닐에서 블럭을 찢고 찢어서 일단 상판과 테이블을 만드는 과정 전에 블럭 상판을 바닥에 내려줬어요.
이것만 있어도 잘 놀더라구요 테이블은 블럭 보관 용의 느낌이지 이것만 있어도 잘 놀았겠다..싶은?
손재주 있으신 분들 보면 상위에 블럭판을 사서 붙여서 블럭테이블을 만들어 주시는 분들도 꽤 계신것 같더라구요
저도 그걸 꿈꾸고 이것저것 봤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번에 완제품을 사게 됐네요.
집 모양, 공굴리기, 미끄럼틀 등 들어있어요.
작은 블럭들 저희집은 크기가 꽤 큰 블럭들만 있었는데 아주 작은 블럭들도 와서 잘 샀다 싶었어요.
작은 사이즈로 벽돌을 만들어서 집을 쌓아올릴 수 있더라구요.
기존에 집에 있던 블럭들이예요. 보관할 만한 곳이 없어서 김치통에 ..
코넘블럭테이블은 레고듀플로블럭 호환이 됩니다.
이런 기본 블럭들 우리가 흔히 집에 있는 아이들 장난감과 호환이 되니 기존것들과 섞어쓰기 좋네요.
기존것들은 색깔이 진한 느낌이고 이번에 제가 주문한 블럭들은 파스텔톤의 느낌이 있는 색감도 좋았어요.
와르르 쏟아서 이것저것 시도 해 보는 기본 블럭들은 동그라미 모양이 없었는데 작은 동그라미 부터 섬세한 조각들이 많아서 아이가 창의적으로 이것저것 하기 좋아요. 구멍이 난것은 공굴리기를 하는 놀이를 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아빠랑 아이랑 이거 만들고 맨위에서 공굴리면
밑으로 떨어지는거 보며 애들이 이 실험을 좋아한다고 하기에 남편이 골랐다고도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집 아들은 집 만들며 벽돌 쌓는 모양과 강아지 고양이 토끼랑 역할 놀이 하는걸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스토리적인 놀이)
아이의 성향에 맞게 이것저것 하기 좋겠어요.
일단 조립부터 다시 들어가볼게요.
정신없어서 아주 기본적인 조립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똥손이라
판만가지고 놀아라 하고 요리를 하려고 하던차에 남편이 퇴근을 했어요. 그래서 후딱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감사..
노란 토끼귀같이 생긴걸 의자 윗쪽에 구멍 두군데에 넣어주고~!
밑에는 작은 초록색을 꼽아주면 끝..
의자는 두개가 들어있어요 형제 자매 남매있는 집이나 외동이면 친구오면 같이 앉아하면 좋겠다..싶었는데요
의자에 앉진 않아요 서서 하거나 판을 밑에다가 두고 블럭꺼내와서 밑에서 하거나 테이블상태로 서서 쓰고있어요 ㅋㅋㅋ
다 조립되면 마지막에 미끄럼방지 테이프를 뜯어서 붙일 수 있게 들어있어요.
우리집 6세는 가벼워요. 16키로가 좀 안되거든요 근데 아주 딱 맞아요 7세에는 좀 작지않을까 싶네요.
덩치가 작은아이라 저정도 되는듯 해요.
테이블 상판은 긴 초록색 그리고 테이블 가운데에는 물구멍을 막는 고무마개 두개가 있어요.
저희는 낚시 장난감은 안놀아서 나눔으로 없앤지 오랜데..요즘다시 찾는 기분
하지만 아직까진 모래놀이만 할꺼라서 이 마개는 필요없을듯요
물구멍 빼는 작은 구멍 뚫는 곳이 있던것 같아요.
테이블 안에 블럭 넣는 곳에 지지대 기둥두개 박아주고~
이건 테이블 다리 하나 세팅한 모습
테이블 굉장히 길고 원래주는 680피스 외에 다른 블럭을 조금더 넣어 보관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저 위에 보이는거 키즈카페에서 길을 만드는건줄 알고 계속 이어붙이고 도로처럼 놀았었는데 공을 굴리는 미끄럼틀을 만드는거더라구요.
그리고 한 번 봤던 블럭들이 있어서 인지 더 잘 노는것 같네요.
이게 이 블럭으로 만들 수 있는 아기동물 놀이동산 놀이 세트인데,순서대로 만드는 조립법이 나와있는 설명서예요.
근데 이거대로 안만들어도 충분히 아이와 즐길 수 있어요.
공굴리기는 밑에다가 붙이고 도로를 할 수도 있고 다양해요. 공은 깔별로 붙였는데 나중에 아이가 설명서를 보여주며
이거 색깔 다른거 끼리 붙여도 된다고 아빠를 보여주더라구요. 이제 설명서를 제법 보려는 모습이 기특..
이게 다 정리한 모습
사이드 서랍은 4개가 있어요.
가지고 놀 블럭을 놓는 용인거 같은데 이것저것 계속 쓰다보면 저 서랍은 부족해요.
그래서 테이블을 빼놓고
저 서랍에다가 블럭쇼핑을 해오고 바닥에서 꼽으며 놀기도 했어요.
동물만들고 붙이는 스티커도 몇장 들어있어요.
이렇게 필요한걸 가득담아와서는
열심히 집을 만들고 있는 귀여운 모습
원래 이런거 할 때도 혼자하면 되게 심심해 하는 앤데 요즘 집 위로 쌓는 거에 꽂혀서 엄마가 옆에있어야 좋아는 하지만
아침 저녁마다 블럭테이블로 달려가는게 일상이 되었어요. 조용히 잘놀아요 ㅎㅎ
뽀로로는 여기 들어있는건 아니구 작년쯤 아이 선물로 사줬었는데 호환이 되어서 뽀로로와 크롱도 꼽아가며 놀아요 6세지만
역할 놀이에는 얘네들이 최고예요..
저는 사실 이거 살 때 그냥 블럭 몇개만 꺼내서 깨작거리고 큰 활용이 될 까 싶었는데
상판을 뒤집으면 일반 책상으로도 되고, 아이가 집중해서 이것저것 만들고 다 만든 작품 안부셔도 위에 붙일 공간이 있으니 그다음날 놀이가 이어지는게 정말 큰 장점같아요.
그리고 우리 아이는 물감을 너무 좋아해요. 근데 그때마다 김장 패드 깔아주고 그위에서 놀거나
일반 식탁 위에서 시키는데 이젠 블럭판 뒤집어서 저위에다 물통이랑 물감 올려주면 사이즈 딱 맞을거같아서 잘 산거 같아요.
다음에 이 위에서 물감놀이를 하게된다면 한번더 기록을 적어보고 싶어요.
2. 스승의날 이벤트
의류스티커를 처음 구입해봤어요.
선생님이 아침 차량때 아이를 보며 너무 귀여워 하시더라구요
귀여운 노란티에 붙이니 글씨가 확 사는것 같았어요. 선명하게 잘보여요.
네이버에 왠만한 구매처들이 다 옵션 문구는 비슷하고 자유로운 문구는 옵션가가 더 붙는 거 같았어요.
시트지를 떼어내기 전 스티커를 충분히 눌러낸 다으에 부착할 곳에 시트지를 붙이고 핸드폰 모서리로 눌러가면서
글씨가 잘 안빠져서 붙였다 뗐다를 여러번 반복하고
성공했어요. 너무 성급하신 분들은 두가지스타일 구매하셔서 망할것같으면 하나 더 쓰자는 마음으로 구매하셔도 될듯요.
그치만 꾹꾹 눌러만 주면 글씨 안떨어질것같은애들도 다 붙긴하더라구요.
1. 어린이날 선물 블럭테이블 가격:
쿠팡가: 89500원
현재는 더 올랐더라구요 9만원초반대로 오른것같아요.
2.스승의날 빛나는 호두솜
에서 구매했어요.약 7200원정도
하단문구추가안하고 기본 메세지 하나에 배송비 3천원 냈어요.
어버이날에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생화와 귀여운 카네이션 머리띠를 하고 왔어요.
아 이제 나도 카네이션을 받는 나이구나
매년 받으면서도 신기한 이 기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