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함께/아이들과 함께했던 곳

아이와 함께가기 좋은 등산코스 석포숲공원

천천히가 2022. 4. 30. 01:16

용인 묵리에 위치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등산 코스를 소개 할까 합니다.

등산화를 신지 않아도 안정적인 운동화와 중간에 지칠 때 꺼내 줄 초콜렛 몇개, 그리고 음료수나 물만 있으면

아이를 격려하며 충분히 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등산을 하러 가는 도입부에 졸졸 흐르는 계곡물을 볼 수도 있구요.

더운 늦봄~여름에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등산 코스

본격 등산에 올라가기전 평지 코스가 많은데 잠자리도 보고 벌도 많이 날아다니고 개미도 보고

곤충 천지 꽃 천지라 아이들은 볼게 천지 ~

아이들은 땅바닥을 밟고 산을 오르는게 언어 자극을 주는데 좋다는 조언을 선생님께 듣고,

작년 여름 산을 몇번 가고, 산책로도 다니고 했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보상을 주는 식으로 퀘스트를 완료 했을 때 뿌듯함을 안겨주는 초콜렛 선물을 주기도 하고 말이다..

요즘은 엄마가 게을러서 많이 못갔네 미안하다 ㅠ_ㅠ..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는곳 ~

아주조심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아이들혼자 내려가면 안되어요 내려가는 길이 자세히 생각이 나지 않지만 돌계단인가..

어른의 도움으로 아이를 안고 내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조심조심

덥긴 하지만 곳곳에 그늘이 있기에 찾아서 중간중간 초콜렛도 먹어주고 격려해 주면서 정상에 올라갔을때의

흐뭇함을 안겨주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성인들도 마찬가지로 너무 처음부터 힘든 코스나 힘든 운동을 시작하면 2번째부터는 겁이 나거나 그때 힘들었지..하며

포기하게 되지요. 그것처럼 아이들에게는 처음부터 고난이도를 가면  더 얼마나 지루할까 싶은데 생각보다 금방갈 수 있고,

한번 해보니 멋진 곳을 바라볼 수 있어.

넌 참 잘했어! 응원해주고 서로 지치지 않으며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좋아요..

용인에는 산 속 깊은곳 숨은 카페들이 은근 많은데 카페찾아서 다니다 지칠 때쯤? 지겨울때쯤~ 별미로 이런곳 한번 와서

아이들과 시간보내면 참 좋아요.ㅋㅋ

생각보다 사람들을 많이 타지않은? 길이라서 공원으로 올라갔을 때도 쓰레기 하나없고, 사람들이  깨끗하게  잘 다녀간 곳이구나

느끼고 기분좋게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석포숲공원은 손창근 선생께서 용인.안성시 소재 사유림 662ha(dir200만평)을  2012년 4월 5일 식목일(제67회)을 기하여

국가(산림청)에 기부한 재산이라고 합니다 - 지식백과 빌림-

조금만 더 힘내자..

너무 더워서 큰 챙이 달린  모자를 작년쯤 사줬었는데  아이들 끈조절 챙 모자를 사주면 어린이집 현장학습갈 때 챙겨주기도 좋고,

이렇게 산으로 바다로 놀러갈 때 햇볕 가려주기 너무 좋은것 같아요.

우리 마블 영웅에 빠진 아들은 캡틴아메리카 모자로..

이런 모자는 엄마 욕심보다 아이가 쓴다고 하는거 그리고 아이가 직접 고른 디자인이어야지 유용하게 길게 쓸 수 있는것 같아요.

모자는 정말 본인이 편하고 멋지다고 생각해야지 그걸 잘 쓰는것 같더라구요. 아이마다 다르려나..

무조건 아무거나 다 입고 쓰는 아이는 제외 ! ㅎㅎ..

작년 사진이지만 사진을계속 올리며 함께 정상으로 올라가는 기분을 다시 만끽하는중..ㅎㅎ

이렇게 정상에 올라가면 석포숲공원이 보입니다.

여기 사진속엔 없는데 공원의 정상에 올라가기 직전쯤 쉴 수 있는 벤치 공간도  한곳 있더라구요

3명정도 앉아 쉴 만한 공간인데 그곳에서 다른 등산 하는 분들을 마주치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아이가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며 또다른 경험을 안겨주기도 하구요.

아래를 쳐다봐 했을 때 아이가 느끼는 그 기분 그리고 덩달아 나도 뭔가 해낸것 같고 너무 시원하고 기분좋아요 ㅎㅎ

그리고 안쪽으로 걸어가면 이런 쉼터공간이 있어요.

이 날 기억나는건 어떤 아저씨 한 분만 계셔서

우린 이곳을 갔을 때 누구와도 마주치지  않고 편하게 코로나 걱정없이 쉬다 왔네요.

여기서 풀도뜯고하며  아이랑 소꿉놀이 즐겁게  하다 왔어요

계단을 혼자 뽈뽈 내려가며 올라오며 밥재료라며 구해오고 식사 대접 제대로 받았네요ㅋㅋ

해가 질랑말랑.. 조금이라도 어두워지면 안되니까 적당히 놀고 내려가기~

 

저는 아이와 둘만도 다녀왔고, 아이아빠랑 아이랑 산 아래 코스쪽에서만 놀다가 오기도 했었어요.

이렇게 아이랑 엄마랑 단 둘이 가도  별로  힘들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참고로 저때 저희 아이는 5살입니다.

 

아이랑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잘 다녀왔어요. 

이곳을 갔다가 근처에 묵리 카페를 다녀와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용덕저수지도  근교에 있어요.

아이가 많이  어려서 산으로 가기 힘들것 같다 하시면 용덕저수지 산책도  추천드립니다..

 

함께가기좋은곳

그리고 여기 아래에 첨부한 지도는 정말 사람없이 쉬다가기 좋은 곳인데요

최근에 뚫은  카페! 오늘도 남편과  다녀왔는데 사람별로 없고 아주 한적한 카페예요.

카페이름은 덕카페입니다.

여기도 들어가고들어가고 깊이깊이 들어가야 있는 카페인데, 팻말이 없어서 다소 헷갈리실 순 있어요

 

묵리459는 길가에 있고, 용덕저수지와의 거리도 가깝더라구요

 

459는 늘 사람이 많아서 주차장만 들어가보고 다시 나오곤 했었는데 요즘도 사람이 많을지 모르겠네요

이제 날씨가 풀려서 다들 카페로 많이들 가시는것 같네요..!

 

이상 용인의 한적한 산책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야외데이트 추천이었습니당..

추가로 올린 지도들도 참고하심 좋을것 같아요